사랑 후에 무엇이 오셨나요?
2007년도 내가 스물 세살 이였던 해 나는 지금 내 나이에 맞는 생활을 하고 있는걸까? 언젠가 나에게도 모든걸 걸만한, 아니 모든걸 걸어서라도 가지고 싶은 사랑이 올까? 그런 일이 내게 생긴다면 , 난 모든걸 걸고 사랑을 쟁취할까? 아니면 다른걸 포기하지 못해 사랑을 떠나 보내게 되는것일까? 이런 고민을 불러일으켰던 책이 있다. 사랑 후에 오는 것들(공지영)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영 (소담출판사, 2005년) 상세보기 3년이 더 지났다. 나는 이제 스물 여섯이 되었다. 아직 나에겐 모든걸 걸어야 될 만한 사랑이 오지 않았다. 아니, 왔었을지도. 눈을 감고 그 사랑을 보내고 다른것들을 손에 쥐고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. 소설 속의 베니, 최홍, 준고, 사사에, 민준. 그들이 여전히 부럽다. 지희 록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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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 2. 2. 01:52